블로그를 아무리 열심히 써도, 검색엔진에 노출되지 않으면 결국 아무도 읽지 않게 돼요. 저도 처음엔 '그냥 좋은 글 쓰면 언젠가 올라가겠지'라는 막연한 기대를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SEO(검색엔진 최적화)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어요.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사용해 본 티스토리 블로그의 SEO 설정과 추천 플러그인들을 정리해볼게요. 간단한 설정 몇 가지만 바꿔도 확실히 검색 유입이 달라졌거든요.
1. 글 제목, 주소, 설명 최적화
가장 기본이면서 중요한 게 글 제목(title), 주소(URL), 설명(meta description)이에요. 이 세 가지가 검색 결과에서 사용자에게 보이는 핵심 정보이기 때문에, 신경 써서 작성해야 해요.
- 제목: 핵심 키워드는 왼쪽에, 숫자나 질문형 구조 활용
- 주소: 자동으로 생기는 한글 URL은 검색에 불리할 수 있어요. 글 발행 전에 영어 또는 키워드 중심으로 편집해두면 좋아요
- 설명: 글쓰기 화면 우측의 ‘요약’ 입력란에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핵심 내용을 요약해 주세요. 메타 설명으로 활용돼요
2. HTML HEAD 삽입 플러그인 활용
티스토리에는 HTML HEAD 삽입 기능이 있어서, SEO에 중요한 태그나 메타 데이터를 직접 추가할 수 있어요. 이 기능을 통해 아래 항목들을 설정할 수 있어요:
- 사이트 메타태그: 설명(description), 키워드(keywords), 작성자(author)
- OG(Open Graph): 소셜 미디어 공유 최적화
- 구글 서치콘솔 및 애널리틱스 코드: 데이터 수집용
저는 이 부분을 통해 ‘검색에 잘 걸리는 구조’를 사전에 만들어놓고 시작했어요. 티스토리 관리자 페이지 → 꾸미기 → HTML 편집 → <head> 안에 코드 삽입하면 돼요.
3. 추천 플러그인과 설정 팁
티스토리 기본 기능만으로도 SEO를 강화할 수 있지만, 아래의 플러그인과 설정은 꼭 체크해보시길 추천해요.
- 방문자 통계 플러그인: 유입 분석을 통해 어떤 키워드가 반응 좋은지 파악 가능
- 이미지 ALT 태그 입력: 글 내 이미지마다 ‘대체 텍스트’를 넣으면 이미지 검색 노출에 도움돼요
- 내부링크 활용: 이전 글과 자연스럽게 연결된 내부링크는 체류 시간 증가에 효과적이에요
또한 ‘robots.txt’ 설정이나 ‘사이트맵 제출’도 필수는 아니지만, 블로그가 일정 규모 이상이라면 검토할 만한 항목이에요.
결론
티스토리는 워드프레스처럼 수많은 SEO 플러그인을 쓸 순 없지만, 기본기만 잘 지켜도 검색 노출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어요. 저도 처음엔 이런 설정이 귀찮고 복잡하게 느껴졌지만, 하나하나 적용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검색 유입이 늘어났어요.
지금이라도 티스토리의 구조를 다시 점검하고, SEO 친화적인 제목과 설명, 그리고 내부 링크 구성부터 차근차근 시작해보세요. 다음 글에서는 ‘블로그 글쓰기 팁과 트래픽 늘리는 글 구성법’도 함께 정리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