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수익형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 ‘이 키워드로 검색량이 많다니까 써볼까?’ 하면서 무심코 작성한 글이 있었어요. 그런데 나중에 보니 그 글이 애드센스 정책 위반에 해당됐고, 블로그 전체가 광고 제한을 받더라고요.
그때부터 저는 키워드 선정이 단순히 ‘트래픽용’이 아니라, ‘정책 안전성 확보’와도 연결된다는 걸 절실히 느꼈어요. 이 글에서는 그런 저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수익형 블로그에서 **절대 피해야 할 금지 키워드**를 정리해봤어요.
1. 민감한 주제 (건강, 의료, 정치, 종교 등)
애드센스는 민감한 주제를 다루는 콘텐츠에 굉장히 엄격해요. 특히 다음과 같은 내용은 클릭 수익이 아예 차단되거나, 광고 자체가 제한될 수 있어요.
- 건강 관련 키워드: 질병, 치료제, 민간요법, 다이어트약, 의약품, 병명
- 정치·사회 이슈: 선거, 정치인, 시사 논평 등
- 종교 관련 내용: 특정 종교 추천, 교리 소개 등
특히 건강 주제는 ‘정보 제공’이라고 하더라도 광고 정책상 민감한 키워드로 분류되기 쉬워요. 저도 ‘혈압 낮추는 음식’ 같은 글을 썼다가 광고 게재가 제한된 적이 있었어요.
2. 금융, 대출, 투자 관련 키워드
이 영역은 수익이 높지만, 초보 블로그가 건드리면 거의 100% 광고 제한을 받아요. 특히 다음과 같은 키워드는 조심해야 해요.
- 대출 (무직자 대출, 소액대출, 신용대출 등)
- 보험 (치아보험, 실비보험, 종신보험 등)
- 주식, 가상화폐, P2P 투자, 연금, 재테크 등
이 키워드들은 애드센스에서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며, 광고주도 제한적이에요. 저는 예전에 ‘자동차 보험료 절약 팁’을 썼다가 광고 차단을 당했어요. 아무리 정보성으로 써도 위험하다는 걸 느꼈죠.
3. 성인용, 혐오 표현, 자극적 내용
이건 말할 것도 없지만, 어그로성 콘텐츠, 선정적인 표현, 과도한 폭력성이나 비속어는 무조건 피해야 해요. 제목에 의도적으로 자극적인 단어를 쓰거나, 댓글 유도를 위해 ‘충격’, ‘헐’, ‘대박’ 같은 표현을 남용하는 것도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어요.
또한 꿈 해몽 중에서도 성적 상징이 있는 주제는 광고가 제한되는 경우도 있었어요. 이런 건 따로 다른 블로그에서 다루는 걸 추천드려요.
결론
수익형 블로그는 ‘검색량이 많은 키워드’보다, 광고가 안정적으로 붙을 수 있는 키워드가 훨씬 중요해요. 괜히 고수익 키워드라고 욕심 부리면, 전체 블로그가 광고 제한을 받을 수도 있으니까요.